챕터 백 구십

리드의 시점

후회가 나를 가득 채웠다. 우리가 타고 가는 트럭으로 걸어가는 동안. 이제 한동안 내 일부가 되어버린 감정이다. 내 머릿속은 강요받지 않고도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준 유일한 사람에게 했던 말들을 계속 되새기고 있고, 나는 그저 그녀를 계속 아프게 할 뿐이다.

나는 그녀에게 합당하지 않았지만, 그녀가 내 세계가 아닌 다른 어떤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.

그러니 그녀가 자신을 죽음에 내몰도록 허락할 수는 절대 없었다. 나는 블라드의 계략과 그가 항상 만들어내는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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